키순라 치료에 꼭 필요한 PET 검사 — 국내 준비는 되고 있을까

키순라 치료를 이야기할 때 약 자체만큼 중요한 것이 검사입니다. 최근 포브스코리아가 국내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 듀켐바이오를 다룬 기사에서, 키순라 도입을 앞둔 국내 진단 인프라의 준비 상황을 엿볼 수 있어 정리합니다.

키순라 치료에는 왜 PET 검사가 필요한가

키순라는 아무에게나 쓸 수 있는 약이 아닙니다. 뇌 속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실제로 쌓여 있는지 PET-CT 검사로 확인한 초기 환자에게만 투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키순라에는 다른 약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 중 아밀로이드가 충분히 제거된 것이 확인되면 투약을 끝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끝낼 시점을 알려면 치료 중에도 PET 검사로 확인해야 하므로, 포브스코리아 기사에 따르면 키순라는 먼저 도입된 레켐비보다 치료 과정에서 PET 검사가 2배 이상 필요합니다.

즉 키순라가 한국에 들어오면, 약과 함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내 진단 인프라는 준비되는 중

기사에 따르면 국내 상황은 이렇습니다.

  •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뉴라체크·비자밀 등)이 이미 국내에 공급되고 있고, 올해 관련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레켐비 도입과 키순라 도입 전망이 그 배경입니다.
  •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짧아 매일 생산해 당일 배송해야 하는데, 국내 주요 병원 12곳에 제조소를 둔 공급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진단 수요 확대에 맞춰 제조시설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환자 가족 입장에서는, 약이 허가되는 시점에 검사를 받지 못해 발목이 잡힐 우려는 줄어드는 방향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것

PET 검사는 현재 아밀로이드 확진의 표준이지만 비급여여서 비용 부담이 큰 편입니다. 구체적인 비용은 병원·검사 종류에 따라 달라 검사 기관에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안으로 간편한 혈액검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확진 검사의 문턱이 낮아질수록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도 함께 넓어집니다.

키순라 국내 허가 절차의 현재 위치는 도입 현황에서 계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한 곳

← 목록으로키순라 소식 받기